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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09-11-06 오전 10:24:14 | 수정 2009-11-06 오전 10:24:14 | 관련기사 건
최근 청소년 흡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고등학교가 활발한 금연캠페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009년 ‘금연 솔선수범학교’인 고성고등학교는 청소년들의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흡연자들의 금연을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금연 글짓기와 금연 게시판 제작은 물론 금연 교실(클리닉)과 금연 포스터를 비롯한 UCC 공모전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지난여름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던 래프팅을 통한 금연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거류산 등반을 통한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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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토), 25명으로 구성된 고성고 금연캠페인단은 김태우 인성교육부장 교사와 이맹종 교사의 인솔로 거류산 등반을 실시했다.
등반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맑은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자연을 지키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열렸던 이번 행사는 오전 9시에 교정을 출발해 엄홍길 전시관에서 전열을 가다듬은 후, 정상에 올랐다가 거류산 산성을 거쳐 하산해 오후 4시경 교정에서 해산하는 경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건강한 자만이 맛볼 수 있는, 땀 흘린 뒤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면서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