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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고성 곳곳 나눔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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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고성 곳곳 나눔의 손길

이둘남 기자 | 입력 2009-12-15 | 수정 2009-12-16 오후 4:50:21 | 관련기사 건

- 고성 관내 기관ㆍ단체에서 생명환경쌀 등 고성쌀 수천kg 기탁

- 본격적 겨울로 들어서는 1월 이후 많은 도움의 손길 기대

올 겨울, 여느해 보다 강력한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연시 고성군청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한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 새농민회 쌀기탁

지난 14일 고성군새농민회(대표 도종명)는 고성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회원들이 경작한 쌀 20kg 23포대를 기탁해 왔으며, 15일에는 생명환경쌀연구회(대표 박재동)에서 고성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고 생명환경쌀 10kg 60포대를 기탁해 와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총 53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고성읍 사랑의 쌀독에는 최근 쌀 200kg가 기탁되는 등 현재까지 1,400kg에 달하는 쌀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아져 있으며, 동해면 동부농협에서 쌀 20kg 100포,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 내 나눔봉사대에서 생명환경쌀 등 고성쌀 10kg 300포대를 기탁해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에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나눔의 손길을 보내온 각 단체에서는 “지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협력자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며 한 목소리로 사회봉사 의지를 밝히고 있어 추운 겨울, 보다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월이 되면 여러 곳으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돼 경기불황으로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이 한결 따뜻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