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 해 동안 우리 고성군에서 있었던 주요뉴스를 월별로 간추렸습니다. 7월 31일, 이명박 대통령이 고성을 다녀갔던 사실은 비중 있는 뉴스라 생각돼 7월 뉴스만은 2개를 선택했습니다.
아래는 각 월별 중요 뉴스입니다.
(1月) 이학렬 군수 제1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6만 군민과 재외향우에게 수상의 영광 돌려”
고성군(군수 이학렬)이 오늘(8일) 다산연구소와 내일신문이 공동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제1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이학렬 군수는 수상의 영광을 6만 고성군민과 35만 재외향우에게로 돌렸으며, 다산 정약용선생의 율기, 봉공, 애민의 목민심서 정신으로 군정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올해 제1회로 개최된 다산목민대상은 고성군 외에 안산시(경기도), 군산시(전북), 함평군(전남) 3개 지자체에서 본상을 공동수상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석무)는 심사평에서 고성군은 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조선산업특구 유치,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 등 3대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단체장으로서 청렴성이 뛰어나고 군정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군정발전을 위한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2月) (주)天海地 조선소,
법질서 바로세우기 우수기업에 선정돼
(주)천해지 조선소가 법무부 시민네트워크 통영지역본부에서 선정한 "법질서 바로세우기 우수기업"에 선정돼 그 현판식을 가졌다.
▲ (왼쪽)신재직 (주)천해지 대표이사, (오른쪽)박기태 범방위원장
이날 현판식에는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범죄예방위원회 박기태 위원장을 비롯한 범방위 관계자와 신재직 천해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장도선 관리이사 등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박기태 범방위원장은 ‘(주)천해지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으며, 노사화합을 이루는 것은 물론 여러모로 지역기업들이 본받아야 할 모범업체라 판단돼 이번 법무부 산하 시민네트워크 에서 법질서 바로세우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천해지는 현재 본사를 고성에 두고 있으며, 직원 140명에 협력업체 직원 1400여명을 포함 1,500명이 근무하는 향토기업이다.
(3月) 2009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개막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고성공룡엑스포 주 행사장 수변무대에서는 엑스포 관람객 4,000여명이 수변무대를 가득 메운 가운데 해군본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시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제교류 초청팀인 중국 쓰촨성 쯔궁시 ‘쓰촨성 잡기단’의 사자춤과 변검공연 등 풍성한 식전행사가 열렸다.
▲ 쓰촨성 잡기단의 공연
주요인사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있은 뒤, 고성군 의회 제준호 의장의 힘찬 개회선언에 이어 이번 공룡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이학렬 군수의 환영사와 대회장인 이군현 국회의원의 대회사가 있었다.
이어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주한스페인대사, 김덕룡 청와대 국민통합특보, 호주 블루마운틴 시장이 축사를 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식행사 이후 다양한 오프닝 축하공연과 화려한 레이저와 불꽃 쇼로 개막식을 마쳤다.
▲ 김덕룡 특보와 이군현 국회의원
▲ 김태호 도지사와 이학렬 군수
(4月) 주말 맞은 공룡엑스포, 人山人海
개막 17일, 현재까지 38만 명이나 다녀가
봄의 한가운데였던 지난 주말인 11일과 12일 2009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장에는 각각 41,102명과 42,257명이라는 구름 관람객이 모여들어 한바탕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하던 단체관람 대형 버스와 가족단위 승용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오전 10시를 넘기기 시작하자 넓디넓은 주차장을 가득 메워나갔다.
때마침 환영의 문 광장에서는 우렁찬 행진곡과 함께 퍼레이드가 열리고, 해군 의장대 공연이 벌어지자 막 출입한 입장객들은 서로 카메라 셔터를 터트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공룡열차는 연신 몰려드는 관광객을 실어 나르느라 두 대가 풀 가동을 하는데도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입장권 강매한다고 그렇게도 말들이 많더니 어찌된 영문인지 입장권을 구하느라 너도나도, 여기서도 저기서도 ‘입장권 좀 없나...’ 타령들이다.
70만매 이상의 예매권이 팔렸다는데도 이날 매표소에는 어른 14,000원짜리 어린이 7,000원짜리 표를 사서 들어오려고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려야 했다.
엑스포가 개막 된지 17일이 지난 현재까지 다녀간 관람객은 무려 38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5月) 김형오 국회의장
모교인 고성초등학교에서 특강
▲ 후배들을 상대로 특강하는 상기된 표정의 김형오 국회의장
김형오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자신의 모교인 고성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4 ~ 6 학년들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김형오 의장이 모교인 고성초등학교 강당에 들어서자 후배 학생들은 강당을 반으로 나눠 서서 우렁차게 교가를 부르면서 열화와 같은 환영을 해 김형오 의장을 흐뭇하게 했다.
김형오 의장은 학생들과의 대면에서 ‘할일 많은 국회의장직을 맡아 있으면서 이렇게 멀리 어린 후배들을 보면서 몇 마디 들려주려하는 것은 고향의 후배이고 학교 후배인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새겨들을 것이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에서다`고 후배 사랑하는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 의장은 자신의 일생일대에 있어서 가장 큰 자랑거리는 ‘나는 고성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것’이라고 말하자 학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김 의장을 환영했다.
그 이유로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가 경남에도 드물지만 대한민국에서도 몇 안 되는 자랑스러운 전통이라 말하면서 ‘일제가 삼천리 강토를 침탈하기 전 나라가 아주 어려운 때 우리 조상들이 나라를 위해 인재를 길러야겠다는 일념으로 초등학교부터 만들자는 생각에 1906년 고성초등학교를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형오 의장은 이렇게 자랑스러운 학교를 다니는 여러분의 피속에는 나라를 제대로 만들고 키우자는 위대한 할아버지들의 의지가 있으므로 여러분은 고성초등학교를 졸업한다는 것이 일생일대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면서 김 의장 스스로도 고향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고향사랑하는 마음을 절절히 나타냈다.
김형오 의장은 후배들과의 만남을 가진 뒤, 곧바로 공룡엑스포가 열리는 주 행사장으로 이동해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약 2시간 30분에 걸친 관람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공룡엑스포를 극구 칭찬하며 관계공무원들을 치하한 뒤, 고성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 밝은 표정으로 고성초등학교로 들어서는 김형오 국회의장
▲ 교실을 지나는 길에 아이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김형오 의장
▲ 김형오 의장이 강당으로 들어서자 열렬히 환영하는 학생들
▲ 대한민국 국회 의장이신 선배님에게 깎듯이 인사.....
▲ 김형오 의장의 고성초등학교 동기생 친구들도 자리를 같이 했다.
▲ 후배들에게 같이 인사하는 김형오 의장의 동기 친구들
▲ 선배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후배들
▲ 엑스포를 찾은 김형오 의장
(6月) 73일 간의 환희, 공룡엑스포 폐막
지난 3월 27일부터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던 2009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가 7일(일요일) 73일 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고성군민들과 행사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솟대예술단과 신라대 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사회자의 개막선언과 함께 공식행사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