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마산교구 고성성당 사목위원새로운 도약 위한 2010년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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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마산교구 고성성당 사목위원새로운 도약 위한 2010년 피정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1-19  | 수정 2010-01-20 오후 3:11:16  | 관련기사 건

 

천주교 마산교구 고성성당 사목협의회(회장 조정식 요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고성성당 상리공소에서 전 사목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피정을 가졌다.

 

피정 첫날이었던 16일(토)에는 2010년 사목계획서를 작성하고 김영화 프란치스코 기획분과장으로부터 2010년 본당예산서와 2009년 결산 보고를 들었다.


뒤이어 2010년 새로 구성된 본당 사목협의회 분과위원장들로부터 각 분과별 업무분장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은 뒤, 분임조를 편성하고 각 분과별 단체별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거친 뒤, 의견을 모아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총화 하는 시간을 가졌다.

 

▲ 분임 토론에 임한 사목위원들

 

▲ 예결산 보고와 제안설명하는 김영화 프란치스코 기획분과장

이번 고성성당 사목위원들의 피정은, 직전 회장이었던 전훈주 비오 회장 후임으로 선출 돼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성성당을 이끌게 될 조정식 요한 회장이 ‘순교영성으로 세상의 복음화를!’이라는 천주교마산교구 안명옥 교구장의 사목교서에 충실히 따르고, 과거 고성성당이 지역정신을 선도하는 구심점이었던 영광을 되찾아 고성사회에 중심으로 다시 서자는 다짐과 그 실천 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참석한 전 사목위원들은 전례와 선교, 교육과 홍보 청소년 부문 등 여러 분야에서 고성본당의 현재 상황에 대한 여러 의견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언들을 쏟아내고 지역사회 현실을 반영한 여러 구체적 실천방안들을 내놓았다.

 

▲ 피정에 임한 진지한 표정의 사목위원들


특히,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초고령화로 치닫는 고성사회 현실을 감안해 ‘노인학교’나 ‘성경교실’ 형태의 상설기구의 필요성이 적극 제기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 잡기위해 교회를 적극 개방하고 제 시민사회단체들과 지역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공동노력함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시대에 걸 맞는 홍보체제를 갖추어 시민사회에 교회의 존재를 적극 알리고, 그를 통해 내부 결속을 강화한다는 것과, 초중등부를 비롯한 청년부의 활성화를 위해 이들의 존재를 항상 염두에 두어 각종 사목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회 내 각종 액션단체인 심신수련체에는 사목위원들부터 솔선 참여해 평신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앞장서며, 교육과 피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공부하는 신자들’이라는 올바른 모습을 대내외에 확산시켜 교구청이 발표한 안명옥 주교의 사목교서를 실천하고, 나아가 고성성당의 옛 영광을 되찾아 지역사회는 물론 경남에서 우뚝 선 고성성당을 만들자고 거듭 다짐했다.

 


사목위원들의 피정이 있던 첫날 저녁 시간에는 전훈주 비오, 조수구 방지거 두 직전회장들이 치킨을 비롯한 음료 등 야식을 사들고 방문 격려해 훈훈한 시간을 보냈으며, 새벽녘까지 토론을 거듭한 사목위원들을 위해 여성부와 상리공소 신자들은 정성을 다해 식사를 마련해 주었다.


특히, 일요일이었던 이튿날에는 고성성당 조영희 아나니아 주임신부로부터 사목위원으로서 지녀야할 올바른 자세 등에 관한 특강이 있었다. 조영희 아나니아 신부는 『사람다움의 참된 향기가 나는 것처럼, 주님으로부터 참된 氣를 받은 것처럼, ‘포도주가 넘쳐’ 풍요로워 보이는 ‘우리’가 되자』는 내용으로 사목위원들 모두가 내실을 기해주기를 바랐다.


특강을 마친 뒤, 피정에 참여한 사목위원들과 상리공소 신자들은 모두 같이 미사를 봉헌하고 이틀간의 피정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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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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