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 기본설계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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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항 기본설계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2-03  | 수정 2010-02-03 오전 11:57:10  | 관련기사 건

농림수산식품부 동해어업지도사무소는 오늘(3일) 오전 고성군 수남리 어촌계회관에서 국가어항(남포항) 기본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국가어항(남포항) 기본설계용역의 범위와 세부 과업추진 현황, 과업수행 일정계획을 설명한 후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이날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수남리 어촌계장을 포함한 주민들은 ‘기본조사과정에서 수심측량 범위를 넓혀야 하지 않나?’, ‘국가어항인 만큼 10년 뒤, 20년 뒤를 바라봤을 때 폭이 너무 좁은 것 같다’, ‘지금의 설계대로는 현재 남포항에 있는 배로 포화상태가 될 뿐이다’고 말하고, ‘양쪽 방파제를 만들어 태풍 시 파도에 대비했으면 한다’고 밝히는 등 국가어항으로서 큰 배들도 수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고성군의회 박태훈 의원은 ‘공사 착수에 따른 환경적 문제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잘 검토해 달라’고 말한 뒤, ‘설명회가 오늘이 끝이 아니므로 주민들의 의견도 잘 수렴하고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 한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는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방향 설명회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본계획안을 착수할 예정이며, 필요하면 2차, 3차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설명회 개최시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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