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설 맞이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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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설 맞이 온정의 손길 이어져

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2-09  | 수정 2010-02-09 오후 2:40:23  | 관련기사 건

- 재창원고성청년회 100만원

- 경남銀 고성지점 사랑의 떡국 150세대분

- 재거제고성향우회 300만원

- 경남복싱연합회 경로당 유류 100만원 각각 기탁


설 명절을 앞두고 고성군에는 각계각층으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줄이어 훈훈한 명절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 성금기탁(창원고성향우회)

지난 5일 재창원고성청년회(회장 이주한)는 고성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세대에 지원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왔다.


이날 이주한 회장은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설 명절을 어렵게 지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인 고성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은 물론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줬다.

 

▲ 성금전달(경남복싱연합회)

같은 날 경남은행 고성지점(지점장 이인욱)도 군청을 방문해 떡국재료 150세대분을 기탁하면서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으며, 경남은행 고성지점은 지난해말 연탄 5천장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재거제고성향우회 김형수씨는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불우대학생에게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왔다.


개천면 출신인 김형수씨는 “고향의 어려운 가정이 훈훈한 설명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계속해 어려운 계층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을 하고 싶다”며 소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경남복싱연합회(회장 최용혁) 역시 추운 겨울 노인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선뜻 기탁했다.


복싱연합회 최용혁 회장은 “추운 겨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로당에 유류대를 지원해 노인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현물, 현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어려운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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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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