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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고성 사진첩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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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고성 사진첩 발간

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2-18 | 수정 2010-02-18 오후 3:10:55 | 관련기사 건

- 시대별 고성 및 공공기관, 학교 등 과거와 현재 모습 비교

- 관혼상제, 고성 전경 등 군민 생활상 생생하게 수록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고성군의 시대별 모습을 사진으로 엮은 ‘사진으로 보는 내 고장 고성의 그때, 그 모습’을 발간했다.

군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잊혀져가는 고성군의 어제와 오늘, 학교생활, 종교활동 등과 자연재해 당시 상황, 그 시대 풍물ㆍ풍습 등을 사진으로 엮어 당시의 고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사진첩은 1950년대 전후, 1960년대, 1970년대 모습과 1980년대 이후의 모습으로 나누어 시대별 고성과 공공기관의 과거와 현재, 학교의 옛모습 등 총 326편의 사진이 수록돼 있다.

특히 관혼상제(冠婚喪祭), 입학ㆍ졸업식 풍경, 시장 모습 등 시대별 군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묘사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성군은 사진첩 발간을 위해 고성향토사연구회 사진관, 교육청, 초ㆍ중ㆍ고등학교, 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등 군내 주요 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보관 중인 사진을 스캔하였으며, 1970년 이후 사진은 경남을 비롯한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보관하고 있는 사진자료를 수집해 직접 방문 스캔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의 옛 사진 수집을 통해 각종 개발로 사라져 가는 고성의 옛 모습을 보존해 후대에 남김으로써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이 사진첩을 읍ㆍ면사무소를 비롯한 전 부서 및 관내 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해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