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가스사고율 경남 시·군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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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가스사고율 경남 시·군 중 3위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3-05  | 수정 2010-03-06 오전 6:53:52  | 관련기사 건

- 2010년 LP가스안전대책 간담회 개최

- 고성군, 2009년도 전국지역본부·지사 중 가스사고율 3위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김재수 지사장)는 오늘(5일) 오후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김종선 검사2부장, 공무원, LPG판매사업자대표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LP가스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 한국가스공사 경남서부지사 김종선 검사 2부장

 

이날 김종선 부장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가스사고가 많이 일어 나고 있다. 2015년까지 선진국 수준을 이루기 위해 간담회와 교육 등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간담회에서 김종선 검사2부장은 ‘지난해 경남서부지사 관내 가스사고는 3년간 사고를 원인을 분석한 결과 취급부주의가 전체사고의 53%, 고의사고가 20%, 제품불량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제품불량이 전체사고의 20%를 차지함에 있어 공급자가 가스를 공급할 때 마감조치 등의 안전관리 부분에도 신경을 써서 공급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종선 부장은 ‘현재 가스용기중 90%는 차단기를 사용중에 있으나 가스용기가 20년이 넘은 것도 발견되고 있고, 이는 사고 발생시 공급자의 책임으로 돌아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2009년 전국지역본부·지사 중 거제, 통영 다음으로 가스사고율(사용가구수) 3위로 위험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가스사고 예방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가스공사 경남서부지사는 가스사고 예방대책으로 막음조치 전단지·막음캡을 제작 배포하고, 사고 발생 원인에 따른 가스안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시·군 정기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경남서부지사는 이날 참석한 LPG판매사업자대표들에게 안전공급계약제도 시행을 철저히 해줄 것과 고압가스운반차량은 허가받은 LPG판매업소 주자창에 주차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KS 인증제품에 대해 관련업체가 보유한 KS 인증제품의 재고 관리용 비표(label) 제작 배포할 예정으로 소지한 가스용품 개수만큼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고성군 LPG사용시설 정기검사는 다음과 같이 검사를 실시한다.

 

고성읍 1.1~6.30

삼산·하일·영현·회화면 6.1~8.31

하이·영오·상리·마암·동해면 8.1~10.31

대가·개천·구만·거류면10.1~12.31

 

단, 다중이용시설중 저장량 100kg초과 시설은 년2회(6개월1회) 검사할 예정이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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