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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1-24 | 수정 2007-01-24 오후 3:53:36 | 관련기사 건
오늘 오후 고성군자활기관협의체 대표자회의가 고성동부 로터리클럽 정임식 회장과 고성군 이장단협의회 이윤우 회장, 진주산업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김경호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 성과 보고를 하는 주민복지과 이진란 계장
주민복지과 이진란 계장은 성과보고에서 지난 한해동안 조건부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던 자활사업이 사회적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시행하여 저소득세대의 생활안정에 기여했으며, 직업교육실시와 자활공동체 창업의 계기를 마련해 자활.자립 여건을 조성 했다고 보고했다.
또, ‘일을 통한 빈곤탈출’ 정책의 초기 저항에서 자활사업을 탈수급의 수단으로 수용하고, 참여자와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개발로 사업성과가 증대되었다고 말했다.
자활사업의 문제점으로 참여자의 고연령과 저학력, 취약한 가구여건으로 근로 환경이 열악하고, 사회복지제도의 확대로 제도권 안에서 안주하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말하고, 근로유인책의 미비로 사업참여에 소극적이며, 협소한 시장규모로 인해 시장진입이 어렵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지역사회자원과의 연계가 부족하여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지며, 국.공유지 확보와 점포.건물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진주산업대학교 아동복지과 김경호 교수는 “시장성이 적은 고성에서 이렇게 많은 사업들을 개발해 시행하는 것에 놀랍다”고 말하고, “이 사업들이 매년 연계되어 갈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질문을 던졌다.
▲ 진주산업대학교 아동복지과 김경호 교수
주민복지과 박복선 과장은 “현재 자활 사업은 단기간에 끝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으며,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자활 사업을 해 나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고성이장단협의회 이윤회 회장은 “환경복지사업으로 자활기관에서 노인정 등 무료청소봉사에 노인정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향우 확대 방안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복선 과장은 “예산을 책정해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통영종합안정센터 신용한 소장
또, 통영종합안정센터 신용한 소장은 자활 수급자 351명중 취업교육과정을 거쳐 취업이 가능한분들은 얼마나 되는가 하는 질문에 이진란 계장은 “현재 고성 자활 수급자들은 대부분이 고연령으로 직업훈련과정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고 답변했다. 신용한 소장은 고연령이라도 연령에 맞는 직업훈련과정이 각 시.군마다 있어, 고성군도 군내 업체를 선정해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활사업은 2000년 10월에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자활사업을 통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 할 수 있도록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 능력을 배양 하는 사업이며, 18세이상 64세이하의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참여 대상을 정하고 있다.
고성군은 2001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 해 고성군 자활근로사업으로 ‘온누리’ 간병사업, ‘신토불이’ 영농사업, ‘푸른들’ 전통식품사업, ‘고성늘푸른사람들’ 청소사업, 당항포행사장 관리를 통한 환경사업, 경노당 청소와 독거노인 가구의 가사지원 등 복지사업, 세차사업, 한마음 건축사업 등이 추진계획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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