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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고, 현우장학금 전달식

이동환 기자 | 입력 2010-03-19 | 수정 2010-03-19 오후 4:13:00 | 관련기사 건

오늘(19일) 오후, 경남항공고등학교 웅비관에서 (주)현우무역 이봉현 대표와 이종윤 총동창회장 등의 내빈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현우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경남항공고 24회 졸업생인 이봉현 이사장(현우무역주식회사 대표이사)이 평소 모교와 후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후배양성을 위해 2009년 현우무역(주) 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송경호 교장은 ‘좋은 행사 좋은 자리에 참석해 빛내주신 내빈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뒤, ‘오늘 장학금을 전달하는 (주)현우무역 이봉현 대표는 우리학교 24회 졸업생으로서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경호 교장은 ‘장학금에 대해 후배들이 보답하는 길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사회 어느 곳에서든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인사말하는 송경호 교장

(주)현우무역 대표 이봉현 현우장학회 이사장은 ‘24회 졸업생으로서 좋아진 학교시설에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좋은 학교시설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봉현 이사장은 ‘올해가 2번째 장학금 전달식이다.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나눔이 무엇인지 알게 돼 이 곳 뿐 아니라 여러 곳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한 뒤, ‘살다보면 상처받는 일이 많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봉현 이사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즐겁게 해라. 억지로 일하면 능률도 떨어지고 의욕도 없어진다’라고 말하고,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게 세워라’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행동해 주길 바랐다.

▲ 인사말하는 (주)현우무역 대표이사 이봉현 이사장

이봉현 이사장은 1945년 고성군 거류면에서 태어나 본교와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전국 경제인 연합회 38기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주)현우무역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주)현우무역 장학회에서 기탁한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고 매사에 모범적인 학생 16명과 기능대회 출전을 위하여 훈련 중인 기능영재 2명, 세팍타크로 체육영재 2명 등 총 20명에게 각 50만원씩 지급했다.

▲ 이봉현 이사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는 총학생회장

▲ 참석한 내빈들

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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