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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1-28 | 수정 2007-01-29 오전 9:51:08 | 관련기사 건

제6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여 개 마라톤 동호회와 일반인등 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성종합운동장에서 풀코스(42.195km)를 시작으로 5km, 10km, 하프코스(21.0975km) 마라톤경기가 뒤이어 시작되었다.

풀코스(42.195km)출발에는 박권제 부군수와 하학렬 군의장, 정종수 도의원, 이동호 도의원의 출발신호와 함께 마라토너들이 출발했으며, 풀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지점으로 해 가려리 입구(5km)를 지나, 내곡마을(12.5km), 군진마을(15km), 덕곡삼거리(20km), 법동(21.025km) 동해횟집을 반환점으로 하는 코스로 되어있다.

5km 부문에서 어린아이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와 해병전우회, 남산라이온스클럽 등 고성군을 대표하는 사회단체들이 무료찻집과 급수, 교통통제 등 자원봉사를 나서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를 한 걸음 더 성숙한 대회로 이끌었다.

▲ 5km 부문은 어린선수들이 많아 이목이 집중되었다.

오늘 열린 마라톤대회 순위결과를 종합해보면, 5km 남자학생부는 전일중학교 이장섭 학생이 16분22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여자학생부는 전일중학교 안슬기 학생이 18분44초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자일반부는 구미육상연합회의 김동욱씨가 16분20초로 1위를 했으며, 여자일반부에서는 남미옥씨가 1위를 차지했다.

10km 부문

남자청년부 1위 이동길(개인) 31분57초, 여자청년부 1위 이민주(개인) 38분19초, 남자장년부 1위 권종엽(울산동구육상회) 33분10초, 여자장년부 하유숙(개인) 39분22초

하프 부문

남자청년부 1위 백영인(구미육상연합회) 1시간13분25초, 여자청년부

Angella Jackson(DART) 1시간25분11초, 남자장년부 백정열(구미육상연합) 1시간9분46초, 여자장년부 박성순(개인) 1시간20분22초

풀코스 부문

남자청년부 1위 김광호(개인) 2시간30분23초, 남자장년부 최고은(개인) 2시간34분14초, 여자일반부 이정숙(개인) 2시간54분45초

엘리트 남자 대학부문

1위 이교직(한양대학교) 1시간6분50초, 2위 김우연(한국체육대학교) 1시간7분21초, 3위 김재성(건국대학교) 1시간7분27초

동호회 단체순위는 런너스클럽이 총점 37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구마라톤클럽이 총점 374점으로 2위를 했으며, 대우조선특수선마라톤클럽이 총점 372점으로 3위를 기록하는 등 박빙의 승부를 보였으며, 이날 개회식에 1994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이봉주 선수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