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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4-01 | 수정 2010-04-01 | 관련기사 건
최근 일본 정부는 소학교 5종, 중학교 2종, 고등학교 8종 모두를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했다.
15종의 사회과 지도는 모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독도와 울릉도 사이에 경계선을 그어 일본 영토로 표시했다.
또 일본 정부 각료인 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이 일본의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기술하도록 한 검정 결과에 대해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인식을 밝히고 있다.
이런 시점에 한나라당 통영.고성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군현 의원이 3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정부는 독도영유권 초등학교 교과서 표기 검정 승인을 당장 철회해라!’고 규탄했다.
<성명서 전문>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와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탄한다!
▲ 이군현 의원
- 일본정부는 독도영유권 초등학교 교과서 표기 검정 승인을 당장 철회해라!
어제 30일, 일본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초등학교 사회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영토주권침해이자 중대한 역사왜곡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실효적으로도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로서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는 일본의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
일본정부는 독도영유권 표기 초등학교 교과서의 검정승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초등학교 교과서의 독도영유권 표기는 지난 2008년 중학교 , 2009년 고등학교 해설서에 이어 일본정부가 어린 초등학생까지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잘못된 역사인식을 주입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후손들조차 군국주의의 망상에 빠뜨리려는 반자유주의적 행태이며 더 나아가 미래 한․일 관계를 불행하게 만드는 행위이다.
또한 과거사 직시와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표방하며 출범한 하토야마 정권의 그릇된 역사의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한·일강제합병 100주년, 그 어느 때보다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시기에 일본정부의 그릇된 역사인식에 대해 대한민국 전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독도영유권 표기 초등학교 교과서 승인을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깊이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10.3.31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
통영․고성 국회의원 이 군 현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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