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 「화재와의 전쟁」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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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 「화재와의 전쟁」시작

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4-08  | 수정 2010-04-08 오후 4:10:48  | 관련기사 건

 

고성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올해 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상 떨어뜨리기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화재와의 전쟁은 지난해 11월14일 일본인 관광객 등 15명이 숨진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와 같은 후진적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남소방본부와 고성소방서는 이를 위해 올해를 `화재피해저감 원년`으로 정하고 전략상황실(War-Room)을 설치, 운영한다.


전략상황실(War-Room)은 전쟁시 군통수권자와 핵심참모들이 모여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작전을 협의하는 곳으로 경남소방본부는 전략상황실에서 고성소방서를 포함 17개 소방서의 추진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종합진단·분석하고 대책을 수립, 전파한다.


이와 관련해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주요내용을 보면, 소방관서 중심의 일반적, 전수적 소방검사를 건물주 책임의 자체점검과 소방관서의 선택적, 집중적 특별조사체제로 전환하고 특별조사시 위반행위자는 현행 과태료 200만원을 1,000만원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연내 개정추진키로 하며,


소방시설관리업체에서는 점검가격 등에 대해 고시로 제정하고, 시설점검 실명제 도입과 점검기술능력 평가제도 마련 등 제도개선과 방화관리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소방시설 보수권과 수인의무 등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로 했다.


특히 다중이용업소에 대하여 면적과 업종에 상관없이 자력배상확보를 위해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는 한편, 다중이용업소 인․허가시 화재보험 가입증명서를 제출 의무화, 안전등급과 동일건물내 5년간 손해율에 따를 보험료‘할증대상을 확대’적용하며, 화재보험 가입업소 표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고성소방서는 앞으로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찾아가는 주택무료 소방점검반 연중 상시 운영`, `119안전센터 단위 생활밀착형 관리체제 상시 운영`, `전기·가스 등 무료점검을 통한 화재 예방`, `대군민 소방안전교육과 홍보를 통한 화재예방 요령 강화`, `원거리 어촌지역 등 소화기와 단독형감지기 무료 보급`, `소외계층 지역경로당 봉사활동을 통한 서민생활 안전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의 신고센터 운영, 대형화재 대비 실제적인 소방훈련 강화, 재래시장과 밀집 주거지역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 등의 대책도 시행한다.


한편 경남에서 최근 3년간 화재로 3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전국적으로는 434명이 화재로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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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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