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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6-09-26 | 수정 2006-09-26 | 관련기사 건
고성공룡C.C건설을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오전 10시 대가면 사무소 앞에서 대가면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성베네딕도 수도원에 알리는 성명서를 낭독한 뒤 읍내로 들어와 가두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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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성공룡C.C유치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건설촉구 궐기대회에서 유치추진위원장 제춘근씨는, 오늘의 추진위가 단지 골프장 유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에 발생하는 문제를 지역민 스스로가 결정함은 물론 지역환경을 지키고 지역경제활성화에 미력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3년간 지지부진하며 허송세월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버려둘 수 없으며, 베네딕도 수도원이 진정한 이웃으로 지역민과 같이 하기를 원한다면 종교인다운 대승적 자세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제춘근 유치추진위원장
오늘 행사에 찬조연설자로 나선 고성녹색환경문제 연구소 이영국 소장은, 고성지역 환경문제를 10년 이상 챙겨오고 있다며, 인근도시에 있는 환경단체들이 그들 지역에 산재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굳이 남의 지역문제에 환경을 빙자해 끼어들어 95%에 달하는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관련된 숙원사업에 있어 특정종교단체와 함께 분탕질을 한다며 고성의 환경문제는 고성군민들이 스스로 해결할 것이라 말했다.
▲ 이영국 녹색환경문제연구소장
이어서 이영국 소장은 골프장에서 농약을 일부 사용 할 수도 있으나 요즈음 맹독성 농약을 치는 골프장이 없다고 한 뒤, 우리를 해롭게 하는 시설이 들어오면 자신을 비롯한 환경문제연구소의 이름으로 막겠노라 말했다.
유치추진위원회 황정환 고문은 성명서 낭독에서, 골프장 조성사업을 지역에 유치하고야 말겠다는 지역민의 뜻을 만천하에 고하는 한편, 수도원을 향해, 지역사회의 지도자라는 위치에 있으며 희생과 봉사를 솔선하고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지위에 있는 수도사들이라면 자신들에게 다소 불리 불편한 점이 있어도 대다수의 군민이 바라는 바에 수긍해줄 것을 바랐다.
이어서 베네딕도 수도원에 항의방문하고 성명서를 낭독한 뒤 읍내 가두행진을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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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낭독하는 황정환 유치추진위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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