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청년회, “ 당동만 우리가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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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청년회, “ 당동만 우리가 지킨다! ”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8-25  | 수정 2010-08-25  | 관련기사 건

- 신용리 상원마을 해변~당동 선착장 1.5km 바다정화활동 실시


폭염이 절정을 치닫는 한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오로지 지역의 깨끗한 환경보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보람의 소중함을 알고 참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거류청년회(회장 허준)는 22일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류면 신용리 상원마을 해변에서 당동선착장까지 약 1.5㎞ 구간에 걸쳐  해안가에 밀려든 폐부자와 폐그물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정화 자연보호활동을 벌였다.


이번 바다정화활동은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해안가로 밀려든 각종 쓰레기와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을 수거해 폐어구류와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차량 3대를 동원해 처리했다.


특히, 오는 9월 11일 거류체육공원에서 개최될 거류면민의 화합을 위한 제13회 거류면민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깨끗한 거류면 이미지를 높이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연보호 캠페인도 전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회 회원들은 “깨끗하게 정리된 당동만을 바라보며 회원들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고, 나보다 우리가 먼저라는 자세로 회원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한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바다정화 활동이 끝난 뒤에는 서정명 거류면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참석해 청년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점심을 대접하면서 항상 지역발전을 위한 거류청년회의 역할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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