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때일수록 빛나는 고성군민의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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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때일수록 빛나는 고성군민의 이웃사랑

김미화 기자  | 입력 2010-11-25  | 수정 2010-11-25 오후 3:58:59  | 관련기사 건

-거류면 손병일씨, 거류새마을부녀회, 당항포관광지 배추 950여포기 기탁


고성군에서는 매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김장나눔행사를 하고 있지만 올해는 김장채소 작황이 나쁘고 가격마저 높게 형성돼 배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때 거류면 신당마을의 손병일(51세,거류면자연보호협의회장)씨와 거류면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당항포관광지 사업소(소장 빈영호)에서 김장용 배추 950여 포기를 “2010이웃사랑김장나눔행사”에 써달라며 기탁해 화제다.


한편 사랑의 배추 릴레이는 마을 부녀회를 통해서도 이어져 거류면새마을부녀회에서는 김장나눔축제에 기탁 할 배추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한식(54세) 회장이 주축이 돼 모든 마을 부녀회가 참여해서 십시일반 김장용 배추를 모아 기탁하기로 뜻을 같이 하고 마을마다 직접 기른 김장용 배추를 20여 포기씩 준비해서 모두 350여 포기를 모아 김장나눔행사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당항포 관광지 사업소에서도 올해 9월부터 중생대 공룡관 앞 공터(면적 800㎡)에서 생명환경농법으로 재배한 김장배추 400포기를 2010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에 전량 기증해 추운 겨울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거류면사무소 직원은 “거류면새마을부년회는 이번 일뿐 아니라 명절때가 되면 십시일반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거나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를 지원하고 면내 각종 행사에도 자발적인 도우미로 지역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파수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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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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