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외우산마을, 어르신들께 냉면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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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외우산마을, 어르신들께 냉면 대접

김미화 기자  | 입력 2013-08-08 오후 04:35:15  | 수정 2013-08-08 오후 04:35:15  | 관련기사 0건

건강하게 여름 보낼 수 있는 큰 힘 얻어

 

고성읍 외우산마을에서는 8월 2일 마을회관 정자목 밑에서 마을 어르신 60여명에게 여름별미인 냉면을 대접해 한여름 짧은 순간이나마 어른들을 시원하게 하며 흐뭇한 낮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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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외우산마을에서 수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 이현열 씨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냉면을 직접 준비해 마련된 자리이다.

 

외우산마을 문계환 이장은 “마을 주민의 대다수가 고령의 어르신들인데 무더위에 많이 힘들어해 큰 걱정이 됐는데 소중한 정이 담긴 냉면 한 그릇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기길 고성읍장은 “외우산마을은 예전부터 훈훈한 인심과 효행으로 유명한 곳으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마을에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뜻깊은 자리를 준비한 이현열씨는 수년째 여름마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냉면을 대접하고 있어 마을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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