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최고봉 천왕산, 표지석 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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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최고봉 천왕산, 표지석 제막식 열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4-12-26 오후 04:24:08  | 수정 2014-12-26 오후 04:24:08  | 관련기사 0건

- 유흥마을 김평대 씨 표지석 기증

 

고성군의 최고봉인 천왕산(해발581.4m, 대가면) 표지석 제막식이 22, 김명순 대가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산악인,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왕산 정상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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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은 유흥마을 주민 김평대(61, 대흥석재 대표) 씨가 기증한 것으로 가로 0.9m, 세로 1.5m 크기다. 표지석의 무게는 무려 1톤에 달해 운송이 어려워 헬기까지 동원됐다.

 

김평대 씨는 평소에도 표지석을 기부하는 등 대가면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대가면 유흥리 주민들은 일제강점기 고성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말살하기 위해 바뀐 천왕산의 지명을 바로잡고 표지석까지 세워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어 감개무량 하다.”며 김평대 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명순 대가면장은 충효테마파크~봉수대~천왕산 정상 구간까지 친환경 등산로 정비 사업을 통해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의 명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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