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초등학교 81회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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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초등학교 81회 졸업식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2-17  | 수정 2009-11-03 오전 9:47:3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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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거류초등학교 졸업식이 김상호 거류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임용철 학교운영위원장, 김윤경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7일) 오전 거류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배영호 교감으로부터 학교 연혁과 현황을 비롯한 한 해 동안의 교육활동에 대한 주요 실적 등에 관한 보고를 들은 뒤, 졸업하는 40명에 대한 졸업장 수여가 있었다.


각종 상장과 장학금 수여 때에는 전교생이 다양한 상장과 표창을 비롯한 여러 곳으로부터 답지한 장학금을 받아 참석한 내빈들과 학부모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판권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 터전을 드나들고 희노애락을 같이하면서 열심히 공부해 졸업장을 받아들게 돼 큰 감회가 있겠지만 이제는 잊지 못할 추억이 돼 어른이 되어서도 6년 동안의 초등학교 시절을 두고두고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영혼을 곱게 살찌울 것’이라 말하며,

 

▲ 이판권 교장 회고사

 

▲ 졸업식이 열리는 강당 창문으로 올려다 보이는 거류산정의 늠름한 자태

떠나는 학생들을 향해 첫째, 정직하고 성실할 것과 둘째, 손에서 항상 책을 놓지 말고 시간을 유용하게 쪼개어 쓸 것, 셋째, 어떤 일이든 치밀한 계획으로 실천하는 습관을 길러달라고 당부하면서 오늘이 있기까지 뒷바라지 해준 학부모들과 선생들에게 감사했다.

 

▲ 김상호(41회) 총동문회장의 축사

김상호 거류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졸업하는 후배들에게 꿈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면서 꿈은 바로 인생의 목표고 목적이라 말하며, 목표로서의 꿈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와는 수십 년 세월이 흘렀을 때 그 어마어마한 차이를 느끼게 된다면서 반드시 꿈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내빈의 축사를 마친 뒤, 떠나는 선후배들은 서로의 정을 못 잊어하면서 송사와 답사를 주고받은 뒤, 졸업식노래와 교가를 제창하고 정든 교정을 떠났다.

 

 

 

 

 

<행사장 화보>

 

 

 

 

 

▲ 송사하는 졸업생 대표 김경동

 

 

 

▲ 송사와 답사를 듣는 아이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과거처럼 훌쩍거리는 아이들은 없어도 누군가 조금만 충격을 주면 곧 울어버릴것 같다.

 

 

▲ 아이들 이름을 하나씩 불러보는 선생님도 눈이 충혈돼 있었다.

 

▲ 숙연한 모습으로 졸업가를 부르는 졸업생들

 

 

▲ 정말 거류산이 아이들을 지켜줄 것만 같아 보인다.

 

▲ 많은 사람의 환송을 받으며 교실을 나서는 졸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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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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