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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6-21 | 수정 2010-06-21 오후 12:10:59 | 관련기사 건
최근 들어 낮 동안 기온이 30°c 안팎까지 크게 오르는 이상고온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가정에서는 주부들이 아침에 먹고 남은 반찬을 깜빡 잊고 냉장고에 넣지 않은 경우 저녁에 다시 식탁에 올리기가 망설여지는 시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원장 곽동엽)는 식중독으로부터 우리 가족의 식탁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예방책을 살펴본다.
식중독, 계절이 따로 필요 없다.
올해처럼 한 달 빠르게 찾아온 이상고온현상은 더 많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같은 식품을 먹은 사람 중에서 2명 이상의 설사환자가 생기면 원인균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더라도 식중독으로 간주되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구토 및 복통이면 간혹 열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특히 이들 세 가지가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식중독은 크게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 생기는 세균성 식중독과 독버섯, 복어알 등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그리고 농약·중금속 등 화확물질에 오염된 음식으로 인한 화확성 식중독으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식중독이라고 하면 세균성 식중독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식중독 예방, 음식 온도조절이 중요
세균은 영양분과 수분, 적당한 온도에서 몇 시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이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만 결핍되더라도 증식할 수가 없다. 보통 식품에는 영양분과 수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온도 조절이 매우 중요한 조건이 된다.
보다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식품을 청결히 취급하고, 조리 후 가급적 빠른 시간에 섭취해야 하며, 저장이 불가피할 경우 냉각 또는 가열 보관해야 하는데 이를 식품취급의 3대 원칙이라고 한다.
그러나 냉장고를 너무 과신해서도 안 되는데, 그 이유는 냉장·냉동 상태에서도 식중독균은 중식이 억제될 뿐 사멸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식이나 온도가 부적절하게 조절된 냉장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조리된 것은 곧바로 섭취하도록 하고, 재료나 조리도구는 오염되지 않은 것을 사용해야 하며 물컵, 숟가락, 젓가락, 접시 등도 끓는 물에 소독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지사제, 항생제 사용 시 주의사항
더운 날씨에는 음식물 섭취 및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정시간 동안 그대로 둘 경우 부패 또한 변질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나들이용 음식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고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차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채소나 과일류 등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한다. 특히 김밥은 밥과 재료들을 식힌 다음 만들고, 밥과 반찬처럼 온도차가 있는 음식은 따로 담아야 한다. 무엇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손을 비누칠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씻는 현명한 습관이 필요하다.
식중독의 치료법으로는 설사에 의한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는 대중요법이 주로 행해지는데, 항생제의 경우 의사의 처방이 있기 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한다. 지사제도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되는데,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식중독 증상을 보일 경우 체내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환자가 마실 수 있다면 물을 조금씩 여러 번 주도록 한다. 이때 끓인 물이나 보리차에 소량의 설탕과 소금을 타서 마시는 것이 좋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이온음료도 괜찮다. 설사가 줄면 미음이나 쌀죽 증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먹어야 한다. 또한 수분섭취나 비타민, 소금 섭취는 필요하지만, 과일즙이나 탄산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식중독 예방 8가지 생활수칙 ※
1. 식사 전 또는 조리 시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2. 가급적 날 음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먹어야 해요.
3. 고기와 생선 등 날음식을 썬 다음에는 칼이나 도마, 손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4. 과일이나 채소는 반드시 씻어 먹어야 해요.
5. 날고기나 조리하지 않은 생선은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도록
해야 해요.
6. 냉장실의 온도는 4.4°c 이하, 냉동실의 온도는 -17°c 이하가
되도록 유지해아 해요.
7.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보관 하고, 2시간이상 상온에 두지 말아야
해요.
8. 반찬을 덜어 먹다가 다시 넣을 경우 구분을 지어 다음번에 먼저
먹도록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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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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