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스포츠마케팅 사업 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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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스포츠마케팅 사업 100억 투자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3-07  | 수정 2007-03-07 오전 9:10:23  | 관련기사 건

통영시는 지난 1월초 동계전지훈련 참가팀을 유치한 이래 2월말까지 축구를 비롯한 3개 종목 60여 개 팀이 통영을 방문함으로써 11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내는 가운데 3월부터는 국제 및 전국대회 등 10여개 대회를 통하여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다가오는 3월 20일부터 4일간 제3회 한산대첩기 전국남여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4월에는 제7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경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도내 지자체 중 전국요트대회 2개 대회를 개최한 유일한 도시로서 요트대회 최적의 입지조건을 걸고 요트산업단지 선점을 노리고 있다.


또한 4월 29일부터 12일간 KBS SKY배 전국춘계 1,2학년대학축구대회가 연속 3년째 개최될 예정이고 5월 6일에는 통영에서 개최될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엘리트 및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이 통영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개최된다.

 

▲ 지난해 개최된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모습 


5월 31일부터 5일간 아시아 25개국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6회  통영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열림으로써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메카로서의 자리를 완전히 굳힌다는 계획이다.


6월 11일부터 12일간 개최되는 제62회 전국 고등학교 축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하여 공동주최자인 대한축구협회와 조선일보에 유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8월에는 해양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4대 해전 중 백미로 손꼽히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제3회 이순신장군배 통영국제아쿠아슬론 대회에 세계 4대 해전 참가국 중심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10여 개국의 해군사관생도들이 수영과 마라톤 종목으로  각국의 명예를 걸고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그 외에도 8월중순에 제4회 이충무공배 전국윈드서핑대회와 제8회 이충무공 한산대첩기 전국남여궁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9월에는 생활체육 부문의 전국 배구인들을 한데 모아 제1회 한산대첩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배구대회를 창설함으로써 지난 제45회 도민체전 남자부 배구부문에서 우승한 도시다운 면모를 보일 작정이다.


10월과 11월에는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와 道단위 태권도대회를 유치 계획하고 있어 도내 20개 시․군의 학생 엘리트 선수들의 열띤 대항전이 기대되고 있다.


12월에는 제7회 이순신장군배 통영마라톤대회를 개최하여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통영해안도로를 달리는 전국 마라톤 매니아들의 발걸음을 부르고 있다.


이런 각종 국제, 전국, 道단위 대회 등 대회를 유치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하여 통영시는 산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요트장 조성사업, 트라이애슬론 광장 정비사업, 생활체육관 건립사업, 해양관광공원 조성사업 등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2003년 말 체육부문 예산이 29억 원으로 운영되었으나 3년이 지난 2006년 말 100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어 최근 3년간 3배 이상의 예산을 체육 인프라와 스포츠마케팅 사업에 쏟고 있다


이에 따라 통영시의 현재 체육부문 조직인 문화체육과에서 3월말 조직개편에 의하여 체육 전문부서인 체육청소년과를 조직하고 스포츠마케팅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통영 노현정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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