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못자리, 사라진다 직파재배기술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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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못자리, 사라진다 직파재배기술 보급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01-19  | 수정 2011-01-19  | 관련기사 건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18일 새로운 볍씨 직파재배기술인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재배면적을 2013년까지 5,000ha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쌀의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하여 도입된 직파재배기술로서 현재 500여ha 수준에 머물고 있는 면적이 5,000ha로 늘어나게 된다.

 

볍씨를 논에 뿌리는 방법인 기존의 직파재배기술에 비해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모내기와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기 때문에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기존의 기계이앙에 비해 ha당 160만원이 절감돼 전체 약 80억원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고, 현장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므로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농가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무논점파’ 재배 시범단지를 지난해 10개소에서 올해는 12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시범단지를 포함하여 집중적인 교육과 현장 컨설팅으로 재배기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무논점파‘는 일반기계이앙과 비교해 볼 때 품질과 수량는 큰 차이가 없으나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므로 쌀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므로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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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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