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추석 앞두고 공직기강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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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추석 앞두고 공직기강 감찰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09-02  | 수정 2011-09-02 오전 9:23:02  | 관련기사 건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도내 전 학교를 비롯해 교육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접대, 향응 수수, 촌지비리, 허위출장 등 관행적·구조적 비리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감찰활동에 적발된 비위사실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1일 경남교육청은 추석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복무의무 위반, 민원처리 지연,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촌지비리, 시설물 관리, 문서 및 보안관리 등 일선 교육현장의 관행적·구조적 비리 적발과 예방을 위해 공직기강 감찰 활동을 오는 5~9일 닷새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직기강 감사는 암행감찰과 불시로 점검할 방침이며 34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편성, 대대적인 감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 공직기강 감사를 하지 않은 기관(학교) 위주로 감찰을 실시하고 ▲옛 창원 ▲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거제·통영·사천·고성·남해 ▲양산·밀양·의령·함안·창녕 ▲옛 마산·진해 ▲김해에 감사반을 파견한다.

 

경남교육청은 지역 여론 동향을 파악해 문제가 있는 학교는 특별 점검하는 한편 기존 근무사항·공문서 관리 등에서 탈피, 근무상황이나 당직근무 등 복무를 점검할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의 금품 및 향응수수, 품위 손상 행위 등 비위행위와 교육 수요자 만족도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감찰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노성희 감사담당관은 “최근 공정사회가 강조되면서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추석을 맞아 암행감찰과 불시점검을 실시할 것이다”면서“이번 감사는 금품 및 향응수수 등 교육계 관행적 비리를 근절하고 근무상황과 당직근무 등 복무점검을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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