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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4-07 | 수정 2007-04-07 오전 11:13:34 | 관련기사 건
통영시는 지속가능한 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문화관광부에서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과 관련, 한산면에 위치한 매물도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매물도 전경
이번 시범사업에는 매물도를 비롯,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 전남 신안군의 홍도, 보령시의 외연도 등 4개 섬이 선정돼 기반시설과 친환경 편의시설 정비, 관광자원의 콘텐츠화 등 올 한해 총 6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섬 관광자원화의 성공모형을 제시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섬의 고유 경관, 환경, 역사 · 문화 자원 등 고유성과 매력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추진한다는 것과,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 등이 힘을 합쳐 지역주도로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2월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한 13개의 후보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문화관광부 심사위원들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문화관광부는 선정된 4개 섬에 대해 향후 3년간 지원을 원칙으로 하여, 보전형, 지역주도형의 섬 관광자원화의 성공모형을 구축하고 사업의 성과를 확산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문화관광부 내에 전문가로 구성된 ‘가고 싶은 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해당 섬의 사업계획 조정과 마스터디자이너 선임, 자문가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매물도는 등대섬, 소매물도, 대매물도의 경관이 아주 뛰어나나 상대적으로 관광기반 시설이 미흡하여 ‘가고 싶은 섬’ 사업으로 효과가 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통영시는 매물도 고유의 자연과 문화매력에 바탕을 둔 관광객의 편의시설 확충과 주변 관광자원의 디지털콘텐츠화로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범대상 사업에 매물도가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개발이 답보상태에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 내의 아름다운 섬들이 자연친화적이고 생태보전적인 개발은 물론 관광객들의 증가로 인해 섬 지역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추진되어질 본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풍광이 아름다운 섬과 섬을 연결할 수 있는 크루즈선 운항도 연계시켜 명실공히 남해안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통영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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