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內 공무원부패, 이 곳으로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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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內 공무원부패, 이 곳으로 신고하세요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4-16  | 수정 2007-04-16 오후 1:07:40  | 관련기사 건

공무원의 각종 부정부패를 신고하는 전화가 개설된다. 경상남도는 도 및 시군 공무원 , 출자 출연기관 등 도 산하 전 기관 구성원들의 부정부패에 대한 신고전화를 개설하고 부정부패 근절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부정부패 신고전화는 도청 내 감사관실에 설치하고 `경남 클린 폰(Clean Phone)`으로 명명하였으며, 신고전화는 080-211-0999번으로 알려졌다.


이 전화는 수신자부담의 전화로 이 전화를 이용하는 모든 도민들은 무료로 공무원의 부정부패 내용을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경상남도는 「경남 클린 폰」 개설과 관련하여 지난해 국가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4위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최고의 청렴도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0999번의 0 은 부패제로, 999는 청렴도 99.9%를 달성하려는 의지를 담은 번호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국가청렴도 평가결과 민원인들이 공무원에 대한 금품 및 향응 제공 인식, 빈도, 규모를 측정하는 체감청렴도에서는 10점 만점에 9.35(전국평균 8.84)로 전국 최상위의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공무원이 민원을 처리하면서 나타내는 업무환경, 행정제도, 개인태도, 부패방지 노력 등을 측정하는 잠재청렴도에서는 8.34점을 받아 기대에 못 미쳤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는 잠재청렴도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경남 클린 폰」을 통한 공무원의 금품요구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민원인의 신분을 철저히 보장하고 이를 즉시 확인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민원처리과정에서 공무원이 업무처리 기준 과 절차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금품 및 향응 제공 요구 느낌을 받았거나, 비공식적인 접촉 요구, 불공정한 업무처리, 기타 민원업무를 처리하면서 받은 부당한 사항 등 각종 불만 내용에 대해서는 민원인의 신분을 밝힌 후 신고하면 된다.


경남도는 도민들로부터 신고 받은 각종 부패행위에 대해서 경중을 가려 즉시 해결할 내용에 대해서는 민원인에게 즉시 통보하고 중대한 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사를 거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무원도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은 경우와 부재 시 몰래 금품을 두고 간 경우,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금품을 받은 경우 공무원행동 강령에 따라 이 전화로 신고하면 비밀을 보장하고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창원 전지미 기자(cw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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