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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5-03 | 수정 2007-05-03 오전 9:59:13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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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총무국장의 유고와 조직개편에 따른 승진 및 결원직위 충원을 위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번 인사가 관례를 무시한 정실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돼 그 배경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말썽이 되고 있다.
특히 보직이동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조모 과장의 인사가 입방아에 올랐다.
조 과장(토목직)은 지난 2005년 10월 24일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면서 도시건축과장 보직을 받아 1년6개월간 근무하다 지난달 16일 도시공원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조 과장은 도시공원사업소장으로 발령 난 지 보름 만에 다시 건설과장으로 발령 나 본청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통영시의 인사는 과장 승진이 되면 토목직은 일선(광도, 용남)에서, 수산직은 도서지역(사량, 한산, 욕지면)에서 1년여를 근무하다 본청으로 들어오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한 예로 이번 인사에서 도시과장으로 발령 난 金모(토목직) 과장은 일선에서 3년 11개월을 근무하다 본청으로 복귀했다.
시청 공무원 모씨는 “인사는 지자체장의 고유권한이지만 공무원들의 사기앙양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 인맥에 의한 정실 인사는 금물”이라며 “30여년 공직생활 동안 이런 인사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정실 인사 의혹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산개발국은 민원이 많은 부서이기 때문에 주요사업의 원활한 마무리 등을 감안, 전문성과 기술을 고려해 소속 과장의 인사를 단행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통영 허덕용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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