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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5-11 | 수정 2007-05-11 | 관련기사 건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여직원과의 불륜관계가 처에게 발각되어 처와 다투던 중 처가 거세게 욕설을 하며 대들자 격분하여 주위에 있던 망치로 처의 머리를 수 차례 내리쳐 실신시키고 목 졸라 살해했다.
천씨는 처의 사체를 안방에 은닉 하였다가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옮겨 싣고 다닌던 중, 사체가 부패하자 도산면 도로변 배수로에 버린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확인됐다.
강력 3팀에서는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여 탐문 및 잠복수사 중 10일 오후 11시55분경 살해용의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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