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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5-30 | 수정 2007-05-30 오후 6:34:03 | 관련기사 건
제12회 바다의 날 기념
- 바다는 우리의 미래 자원 보고
- 통영시 인평동 한실포 앞바다 쓰레기 약 3톤 수거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학장 정우건)에서는 오늘(5월 3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제 12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과학대학 앞 한실포에서 교직원과 스킨스쿠버 동아리(회장 김태언, 해양생명, 2) 회원 12명, 재학생, 인평동 주민 등 150여명이 한실포 해안의 쓰레기 약 3톤을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에 앞서 해양과학대학 정우건 학장은 “바다는 우리의 미래 자원의 보고이며, 해양과학대학은 바다를 떠나서는 존재 자체가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뒤, “바다는 광물 자원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생물자원의 보고이며, 우리는 그동안 해안 매립과 오염물 배출, 쓰레기 투척 등 바다 자원을 지속적으로 고갈 시키고 오염시켜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에서는 늦게나마 바다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우리대학도 정부 정책과 더불어 바다를 살리고 지키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 했다.
Clean Port 운동에서, 해양과학대학의 스킨스쿠버 동아리는 바다 수중에 방치되어 있는 각종 폐기물 1t을 건져 올렸으며, 교직원과 학생은 해안가에 방치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2t을 수거했다.
행사 후 스킨스쿠버 동아리 학생들은 해양과학대학 앞 바다 속이 이렇게 오염되어 있을 줄 몰랐다 말하며, 이들 쓰레기 중 바다에서 버린 쓰레기(어구, 그물 등)보다 육지에서 버린 쓰레기(폐타이어, 이불, 헌옷 등)가 많았다며, 쓰레기 수거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다의 날은 해양을 둘러싼 국제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해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이 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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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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