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대 조선소 중 5개사가 통영 소재 2010년까지 398척 12조원 물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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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대 조선소 중 5개사가 통영 소재 2010년까지 398척 12조원 물량 확보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7-26  | 수정 2007-07-26 오후 1:33:53  | 관련기사 건

- 통영시, 조선산업클러스트 최적지 부상 -

 

세계 50대 조선소에 한국이 14개사가 소재하고 있는데 그중 에서도 통영시가 세계 10%인 5개의 조선소가 위치하는 등 명실공히 남해안 조선산업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가 추진 중인 남해안 지역의 조선산업클러스트 구축사업에 예전 삼성조선이 입주하고자 했던 광도면 안정지역이 기온, 기후, 조류, 수심, 암반층으로 이루어진 자연환경 등 조선산업 단지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최적지로 알려졌다.

 

남해안 지역의 조선산업클러스트 최적지로 꼽히는 안정지구

26일 통영시는 광도면 안정과 덕포, 도산면 법송 등 3개 지구에 3,112,000㎡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부족한 조선소 용지 공급은 물론 조선기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광도면 황리, 내촌지역에 546,000㎡ 규모의 조선용지 확대개발을 위하여 지난해 12월부터 2010년 말까지 완공 목표로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 중에 있다고 밝혀 남해안 조선산업클러스트 최적지로서 무게를 더해 주고 있다.


통영시 고위 관계자는 “얼마 전 고성군이 조선산업특구로  지정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제하고 “고성은 이미 조선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통영시, 거제시와 동반자 적인 입장으로 조선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을 결집하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영시가 조선산업 중심 지역으로 자랑하는 광도면은 안정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국도 14호선, 국도77호선 등 도로여건이 양호하고 공업용수, 전기, 통신 등의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추어져 있으므로 조선산업을 희망하는 업체 또는 통영 도심지내 조선 업체들이 이전하는 즉시 생산이 가능한 지역이다.


또 산업단지를 기점으로 20km이내 세계적인 조선소 8개가 형성되어 있어 조선산업 클러스트 조성이 매우 용이한 것이 조선산업 확대개발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통영시의 행정 지원도 발 빠르다. 광도면 안정,덕포지역외에 배후지역으로 도산면 법송리 967,000㎡ 규모의 법송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조선산업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기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용지를 기 확보해 놓고 있고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에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해 놓고 있다.


통영시 조선산업 관계자는 조선소 공장용지의 확대개발 필요성에 대하여 “도심지 주거지역내에 3대 조선소가 있어 분진, 소음 등으로 조선소 이전이 불가피하고 한.일, 한.중 어업협정체결 이후 인구가 줄고 수산물 어획고가 감소함으로서 도시성장이 침체되고 있으며, 공장용지 부족으로 관내 5개조선소업체들이 국,내외에서 블록을 제작 수송하는가 하면 중국이나 타 지역으로의 이전 계획도 발표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와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통영시 3개지구 3,112,000㎡ 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되면 조선산업집적화 단지조성은 물론 배후에 조선기자재 연구소 및 인증시험센터, 전문인력 양성소 등을 유치하여 조선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할 수 있으며, 지역적으로 30,000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인구 20만명으로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 10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울산, 거제와 함께 세계3대 조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일반 조선관련 산업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07년 7월 현재 통영시 관내 5개 조선소에서 수주한 잔량을 살펴보면 398척 920만 CGT에 130억불(약 12조원)로 2010년까지의 물량을 확보 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의 수주계약까지 받고 있는 실정으로 통영지역 조선산업이 매우 생산적이고 활동적임을 알 수 있다.


30년을 조선업에 종사했다는 한 관계자는  “최근 조선산업특구로 지정된 고성지역은 수심이 얕아 대형 조선소보다는 조선기자재 및 블록제작 등 이미 조선산업이 활성화 되어있는 통영, 거제지역과는 차별화된 조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통영 허덕용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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