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道, 조선산업발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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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道, 조선산업발전 간담회 개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8-07  | 수정 2007-08-07 오전 8:59:54  | 관련기사 건

보다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조선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겠다.


경상남도는 주력 전략산업인 조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조선 산업체 실무부서장과의 간담회를 6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경남의 조선산업은 2006년말 우리나라 조선산업 수출액 215억달러 중 107억달러로 50%를 차지하고, 수주량의 50%이상을 점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 STX조선(주) 등 세계3대 조선소와 370여개의 중소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업체 등이 경남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손병규 경남도 조선산업총괄담당자는 조선 산업 도정주요시책 설명을 통해 현재 도는 조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경남 조선 산업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이달 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조선 산업체의 선박용 기자재 개발을 위하여 2004년부터 범한산업(주)의 “LNG운반선용 극저온 가스차단 밸브개발” 등 23개 과제개발에 105억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선 산업체의 부족한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거창·남해도립전문대학에 조선관련 학과를 설치하여 2008년 신입생 모집(60명)에 들어갔으며, 한국폴리텍Ⅶ대학 조선 용접인력 양성지원, 농·어촌 폐교를 활용한 훈련원 설치 사업비 지원 등에 4억 원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무철 경남도 남해안추진본부장과 각 조선업체실무자들과의 토론에서 실무자들은 ▲인력양성을 위한 훈련원 설치 ▲기능 및 도장 관련 인력절실 ▲국립해양과학고등학교 기능인력양성추진 ▲SIMPLE하면서도 SPEED한 제도적 장치마련▲ 숙소건설을 위한 업무 추진시 빠른 인. 허가절차▲ 조선기자재연구원 분원유치 등의 안건을 건의했다.


조선 산업체의 애로사항 및 여론을 현장에서 청취한 김무철 남해안추진본부장은 "인력양성을 위한 훈련원 설치를 위해 각 업체들의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여 장기적으로 인력양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기능인력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감척어선 인력활용방안, 국립해양과학고등학교 기능인력양성교육등 다각도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히며, "이외 많은 건의사항등은 하반기에 수립 할 경남 조선 산업 마스트플랜 작성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최근 중국 등 후발 조선 산업국의 추격에 대비하고, 경남 지역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양성, 산업용지 부족 등 애로사항 해결지원을 위하여 지난 7월1일 남해안시대추진본부 기업지원팀에 조선 산업담당을 신설한 바 있다.

 

                                                                      <통영 김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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