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署, 공무집행 방해 크게 늘어 7월까지 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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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署, 공무집행 방해 크게 늘어 7월까지 37건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9-10  | 수정 2007-09-10 오전 8:16:47  | 관련기사 건

공무집행 방해사범이 크게 늘면서 일선 경찰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9일 경남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공무집행방해 사례는 모두 37건으로 지난해 전체 36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집행방해 사범도 41명(구속 14명, 불구속 27명)으로 지난해 전체 39명(구속 8명, 불구속 31명)을 넘어서는 등 크게 늘어, 이 같은 추세면 올 연말께 거제지역 공무집행방해 사례는 전체 1백여 건을 넘어설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공무집행방해 유형중 가장 많은 것이 취객들에 의한 행패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바,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게 폭행과 욕설을 퍼붓고 조사 중에도 소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차량 음주단속에 불만을 품고 저항하다 결국 입건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장승포지구대 소속 金 某 순경은 某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던 취객을 단속하다 폭행을 당했고, 이에 앞서 13일에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장승포지구대 소속 金 某 경장이 심한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또 같은 달 12일에는 신현지구대 소속 李 某 순경이 술값 문제로 술집 주인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던 취객을 단속하다 1시간동안 욕설을 듣는 등 곤욕을 치렀다.


경찰 관계자는 "자제력을 잃을 정도로 음주량이 많은 것이 문제"라며 "공무집행에 대한 도전행위에 대해선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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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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