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씨 거제도땅 158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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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거제도땅 158억원에 낙찰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9-28  | 수정 2007-09-28  | 관련기사 건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거제도 땅이 법원경매 첫 기일에 모두 팔렸다.


28일 통영지방법원 경매계는  경매로 나온 김우중 씨 소유 토지 58필지 42만5000㎡가  감정가격  98억4835만원보다 60억원 높은 158억8천4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모두 13명이 응찰해 관심 토지로 화제를 모은 이 토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제일은행 인수채권 250억원의 회수를 위해 지난 2006년 10월 경매신청 됐다. 채무자는 대우전자이다.


김씨는 이 거제도 토지를 지난 1983년 본인 명의로 매입했으며 임야, 전, 답, 잡종지, 대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토지이용계획서 상으로는 개발이 용이한 관리지역을 비롯한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다.


통상적인 경매절차상 경매신청 이후 첫 입찰까지는 6개월 내외가 소요되지만 이 사건의 경우 ‘소유자 김씨에 대한 송달지연’과 필지수가 많고 면적이 넓어 ‘감정평가가 지연’되면서 정상적인 경우 보다 두 배 이상의 기간이 걸려 첫 입찰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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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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