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현지 실무형 조선인력 양성의 첫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조선공학과 신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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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현지 실무형 조선인력 양성의 첫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조선공학과 신설 확정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10-08  | 수정 2007-10-08 오후 2:40:32  | 관련기사 건

  2008학년도 정시 가군, 다군에 각 15명씩 30명을 모집  


경남 통영에 소재한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학장 정우건)에서 고급 조선인력양성이 시작된다. 10월 8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2008학년도 정시 입학 정원 30명을 모집한다고 경상대 해양대학 관계자가 밝혔다.

 


조선산업에 미래를 걸고 있는 경남지역의 조선산업 전문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경상남도는 조선산업의 세계100대 조선소 중 8대 조선소가 입지해 있지만, 도내에 조선공학과가 설치되지 않아 고급 설계인력 수급과 조선산업의 당면 현안사항인 전문인력난의 해결을 위해 경상대학교는 교육인적자원부에 학과 신설을 요구하여 왔었다. 이에, 교육인적자원부는 산업적 수요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신설을 승인했다.

 

경상남도 조선산업은 2006년 전국 수출액 215억$ 중 107억$로 전국의 4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선관련 사업체의 경우 전국 800개 중 378개 업체로 전국의 47.3%, 생산액은 12조 8,146억원으로 전국의 42.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 10대 조선소 가운데 삼성중공업(주) 등 3대 조선소, 세계 100대 조선소는 성동조선해양을 비롯한 5개 조선소가 해양과학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경남지역에 입지해 있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는 조선공학과 신설을 위하여 관내 지자체(통영시, 거제시, 마산시, 진해시, 고성군, 부산지방노동청통영지청, 통영상공회의소, 경남발전연구원)와 “조선공학과 설치 시에는 ‘교과과정 개발’ ‘관학 협력체제 구축‘ ’취업지원’ ‘기타 학과 및 대학발전’을 위하여 협조한다.” 는 확약서를 교환 했으며, 또한, 관내 조선소(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 조선해양생산기술연구소,  STX조선(주), SLX조선(주), (주)21세기조선, 성동조선해양(주), SPP조선(주), (주)가야중공업 등)와도 “조선공학과 설치 시에는 ‘교과과정 공동개발’ ‘트랙제 운영’ 현장 실습 지원‘을 위하여 협조한다.” 는 확약서를 교환했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정우건 학장은 “우리대학의 조선공학과 신설을 위하여 확약서를 교환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신 관련 기관 및 조선산업 기업체 등에 감사드린다.”고 전제하에 “우리대학 조선공학과는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식 인재를 양성하는 트랙제 시스템(Track System)을 도입하여 관․학․기업체와의 상호 연계 학습을 통하여 기업체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조선산업의 당면 현안사항인 조선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노력 하겠다.”고 밝혔으며, 또한 “30억 원을 투자하여 「LNG선박용 극저온 기자재 시험 인증센터」구축에 들어가고 있다.”는 등 조선공학과 신설에 대비하여 대학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발 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평균 49세의 젊은 교수진(학생 1인당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공학과와 더불어 기계항공공학부, 토목환경공학부, 해양생명과학부, 수산경영학과, 정보통신공학과, 해양경찰시스템학과, 1,200여명의 대학생, 120여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로 구성되어, 교육과 연구를 통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여 남해안 시대의 중심대학으로서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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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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