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시외버스터미널,11월 중순 이전 무전동 터미널에서 죽림신시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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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시외버스터미널,11월 중순 이전 무전동 터미널에서 죽림신시가지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0-09  | 수정 2007-10-09 오후 2:27:20  | 관련기사 건

24년간의 애환을 뒤로 한 채 현 무전동 시외버스터미널이 당초예상보다 보름정도 늦은 11월 중순 광도면 죽림리 신시가지로 이전하여 문을 연다.

 

통영시에 따르면, 1983년 개장하여 통영의 관문역할을 해 오던 기존 터미널은 하루 평균 3,500명의 승객, 520여대의 차량과 물류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새로운 터미널로 이전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현 무전동 터미널에서는 부지가 협소해 더 이상 승차장증설할 수 없으며 건물이 낡고 냉, 난방시설도 완비되지 않아 여름에는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와 겨울에는 추위에 떠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주)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관광통영의 이미지와 걸맞는 죽림터미널에 4층의 현대식 건물을 신축해, 터미널 내 중앙집중식 냉, 난방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부지면적도 두 배나 넓어진 14,670제곱미터에 이르러 공간부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도 기존의 10개에서 19개로 늘어나 증가되는 여객수요에 충족하며, 특히 죽림터미널 위치가 국도 14호선 및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등과 잘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한편 죽림터미널 이용객의 배웅 및 마중시 승용차 운전자들을 위한 주차시설 30면을 마련하고 30분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터미널 관계자는“앞으로도 통영시가 주관하는 연중행사와 축제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현대식 건물에 편의시설을 갖춘 터미널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통영의 위상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새로운 터미널이 통영의 새로운 명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11월 중순 광도면 죽림리로 이전될 터미널 조감도

 

▲ 마무리 작업이 진행중인 터미널 부지

 

 

통영 김청규 기자(kcal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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