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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0-16 | 수정 2007-10-16 오전 7:29:02 | 관련기사 건
15일 오전 시청.
분뇨냄새가 시청에 가득했다.
▲ 김태형씨는 `게시판에 답변자를 표시안한 청소행정과에 항의한다`며 1인시위를 했다.
김태영씨는 시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에 질문을 올렸는데 답변이 늦고 담당부서의 연락처가 적혀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온몸에 분뇨를 부어가며 1인 시위를 벌였다.
▲ 질문은 9월 17일 답변은 10월 12일, 담당자 연락처도 없어.
이에 박형균 청소과장은 “청소과 책임자로써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한다”며, “직원들을 교육해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고 연락처를 기재하겠다”고 김씨를 설득했다.
하지만 김씨는 굴하지 않고 몸을 떨면서도 분뇨를 몸에 뿌려가며 계속해서 시위를 벌이다 오후 1시경에 자리를 떠났다.
이번 일은 그냥 지나쳐 갈 수 있는 문제일 수 도 있다. 하지만 김씨의 행동은 공무원이 무사안일적인 업무 자세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사례일 것이다.
거제 정봉천 기자(g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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