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내 임진왜란 전적지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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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내 임진왜란 전적지 포럼 열려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0-29  | 수정 2007-10-29 오전 7:37:27  | 관련기사 건

전적지에 대한 참고자료나 설명 없어 안타까워

 

옥포, 구영, 가배량, 다대, 견내량 등 임진왜란 당시 전적지에 대한 조명이 ‘거제도내 임진왜란 전적지 연구포럼’이라는 제목으로 26일 오후 거제시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병웅 순천향대 이순신 연구소 소장이 진행한 이번 포럼은 해군 충무공 리더십센터의 최두환 박사가 발제자로, 육군대학의 노양규 대령, 한국학중앙회의 김일환 박사, ‘이순신이 싸운 바다’의 저자 이봉수씨가 패널로 참석했다.

 

▲ 사회를 맡은 정병웅 순천향대 이순신 연구소 소장

정병웅 소장은 토론에 앞서 “임진왜란의 첫 승지인 옥포가 있는 거제에서 포럼이 열리는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시민들이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좋은 아이템으로 적용되길 바란다”고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 해군 충무공 리더십센터 최두환 박사의 발제 

 

토론의 시작을 알리는 발제에서 최두환 박사는 거제 지역의 임진왜란 개요, 전적지, 거제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해전들이 치러진 곳의 지명을 정확히 하며 거북선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순신이 싸운 바다`의 저자 이봉수씨가 지도를 보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행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론자들은 거제도내 임진왜란 전적지에 대한 고찰에서 거제도의 역사성, 당시 거제도 내에서 이순신 장군의 행보와 옥포해전, 율포해전 등 당시 거제에서 일어났던 해전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토론자들은 당시 전적지 명칭에 대한 정확성 여부를 거론했다. 또한 전적지에 대한 참고자료가 없고 제대로 된 표시나 설명이 된 곳이 없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임진왜란의 중요 거점이었던 거제도내 전적지를 연구하고 부수적으로 관광 자원도 창출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그러나 발제자 및 토론자들의 발표시간이 부족했고 청중의 참여도가 낮아 준비가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포럼의 일환으로 27일에는 거제도내 임진왜란 전적지 답사가 있을 예정이다.

거제 정희영 기자(g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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