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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1-23 | 수정 2007-11-23 오전 7:50:25 | 관련기사 건
남해안시대의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이색적인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해양과학대학 실습선 ‘새바다호’(1000t급)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내 고교 교사 100여 명을 초청 한 해 동안 입시 지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고등학교 교사들의 격려와 더불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학교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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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입시요강 설명 |
행사는 오전 10시 학교 내 강당에서 2008학년도 해양과학대학 전체 입시요강 및 홍보 비디오 상영이 있었다.
특히 새로이 신설된 `조선공학과‘에 대한 설명에서는 많은 고교 선생님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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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건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장 |
정우건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장은 ‘See Dream Project` “이제 바다에 꿈을 심어야 한다고 말하며, 사고의 벽을 넘어 바다를 제7 대륙이라 생각하고 그 거대한 꿈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진학지도 선생님들을 모셔놓고 딱딱한 입시설명회만 하는 데서 벗어나 자연경관과 감미로운 음악을 즐기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습선 새바다호를 타고 통영 앞바다 곤리도로 이동한 참석자들은 해양대 권성현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색소폰 연주 모임 ‘한려리더스’의 경음악 공연, 해양대 동아리 ‘아르페지오’ 공연 등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갈매기소리와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연주를 들으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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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 `갱물` 사물놀이패의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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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려리더스클럽의 색소폰 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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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음악회에 참여한 한 교사는 “통영에서 40여 년 동안 교사생활을 하고 있지만 평소에 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이런 멋진 바다에서 선상음악회를 감상하니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타 학교와 차별화를 두어 학교의 특색을 알리고 있는 해양과학대학은 입시요강 책자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디자인을 선보여 또 한 번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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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생 모집요강 책자의 표지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책자표지의 그림은 전혁림(92세)화백이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9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석판화 `화화` 花和) |
김진택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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