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밀수 사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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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밀수 사범 검거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2-03  | 수정 2007-12-03 오후 6:09:43  | 관련기사 건

통영해양경찰서는 남해지방청과 합동으로 씨알리스 등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를 밀수하려던 부산 선적 예부선 (125톤) 선장 조모(50)씨를 검거했다.

 

▲ 해경에 압수된 씨알리스, 흥분제, 로렉스시계

해경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30일 중국 위해항에서 조선 철재 조립품을 선적하고 국내로 들어오면서 조타실 은밀한 곳에 발기부전치료제(씨알리스) 3,000정, 불개미 41개, 여성흥분제 23개, 로렉스시계 1개를 숨겨 들여오다 붙잡혔다.


조씨의 검거는 사전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중이던 남해지방청 및 통영해경 외사요원, 경비함정, 국정원 간 합동으로 3일 오전 0시30분경 진해시 초리도 남방 0.3마일 근해상에서 실시됐다.


통영해경과 국정원은 마약,밀수,밀입국 등 각종 국제성범죄의 최근 수법 및 농수축산물, 비아그라, 마약 밀수범죄에 대한 기관 간 상호 정보교환과 효율적 대응방안 마련을 꾀하는 등 평소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연말 대선정국 및 국내 경기의 불황에 편승하여 이 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판단하고 내,외국적선박이 상시 출,입항하는 부두와 승선원들의 동향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통영 허덕용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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