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윤락 강요한 조폭부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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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윤락 강요한 조폭부부 검거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2-06  | 수정 2007-12-06  | 관련기사 건

채팅사이트 구인구직란에 "다방에서 일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글을 올려 10대 여자청소년을 유혹해 성매매를 강요한 조직폭력배 박모씨(27)와 아내 김모씨(31)가 5일 서울 양천경찰서 형사대에 의해 붙잡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10월경 자신들이 운영하는 통영의 티켓다방에서 인터넷 문자메일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글을 올려 박모양(15) 등 2명을 유인해 최근까지 50여차례에 걸쳐 윤락을 강요, 화대비로 750만원을 가로챈 (청소년성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박모양(15)과 김모양(16)은 메일을 보고 박씨에게 연락했으며 박씨 부부는 경남 통영의 주거지에 박양과 김양을 합숙시키며 윤락을 시켰다.


이들 부부는  “우리는 조폭 출신이다” “도망가면 끝까지 찾아가 혼내주겠다”는 말로 탈출하지 못하게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박씨는 통영 조직폭력배의 행동대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지방에서 성행하는 티켓다방의 청소년 성매매 및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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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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