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市道 지사 통영서 남해안 발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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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市道 지사 통영서 남해안 발전 협의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2-13  | 수정 2007-12-13 오후 4:11:00  | 관련기사 건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 지사와 의회 의장, 연구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본격적인 남해안 발전 공동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통영시 도남동 마리나리조트 충무홀에서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제3차 남해안발전공동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지난 11월 22일 국회를 통과한 ‘동··남해안권발전 특별법’의 후속 조치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또 11월 27일 ‘2012 여수세계 박람회’의 유치가 결정됨에 다른 그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공동협의회 위원은 아니지만, 향후 남해안과 제주도와의 협력을 위해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특별히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공동협의회는 특별법 제정 경과보고 및 후속조치계획, 3개 시·도 공동프로젝트추진,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동협력방안에 대한 김무철 경상남도 남해안시대추진본부장의 설명이 있었으며,

 

▲ 공동합의문 서명 후 기념촬영

 

이에 대해 공동협의회 위원들은 3개 시.도의 진취적인 의견제시와 고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어 3개 시·도간의 공동합의문 서명 및 낭독을 끝으로 회의를 마쳤다.

 

▲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이날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동.서.남해안권발전 특별법은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공감을 얻어 법정제정을 이룬 진정한 지방자치의 표상으로써 3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시대는 이제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거침없이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남해안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지금이 오히려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서 3개 시.도뿐 아니라 제주도와의 협력공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공동합의문

 

공동협의회에서 합의된 주요한 사항으로


첫째, 『동ㆍ서ㆍ남해안권발전 특별법』 통과에 따른 하위법령제정,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둘째, 3개 시·도 는 남해안 지역이 공동 번영할 수 있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며,


셋째, 남해안 섬연결 일주도로 건설, 남해안 고속화 철도 건설, 남해안 해양 크루즈 산업 육성 등 3대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동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러한 합의는 남해안시대 구현의 필연성에 대한 3개 시·도의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3개 시·도뿐 아니라 제주도와 함께 향후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남해안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통영 김진택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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