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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2-26 | 수정 2007-12-26 오후 5:50:18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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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공동위 조선 및 해운 협력분과위원회 대표단이 26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
대우조선소 현황 및 선박 건조 현장 둘러봐
지난 25일 개막된 제1차 남북 `조선 및 해운협력분과위원회` 북측 대표단이 26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함경남도 안변에 들어설 예정인 조선소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했다.
▲ 북 차선모 육해운성 참모장(가운데)이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옥포조선소에 도착해 가든뷰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남상태 사장의 안내로 조선소 현황을 듣고 선박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점심식사 자리에서 남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핵심가치가 신뢰와 열정”이라며, “신뢰와 열정이 있으면 남북경협 사업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건배제의를 했다.
신뢰관을 찾은 북측 대표단에게 남 사장은 1973년 당시 한적한 어촌마을에 불과했던 옥포만을 찍은 항공흑백사진을 가리키며 "세계적인 옥포조선소도 30년 전에는 북한 안변과 별 다름없는 어촌마을에 불과했다"며, "남북조선협력을 통해 안변지역도 세계적 수준의 조선단지로 변모할 수 있다"고 말해 북측 차선모 위원장의 관심을 받았다.
대표단은 이어 조립 1.2.3공장에 이어 초대형LNG운반선과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4척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도크를 찾았다.
이들은 조선소 관계자들에게 일일이 "선박 건조과정을 설명해 달라", "도크 규모와 수심은 얼마정도 되느냐", "엔진은 어디에서 만드느냐", "도크에서 배를 어떻게 끌어내느냐" 등 다양한 질문해 조선소 현황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달 김양건 북 통전부장 방문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물어봤다"며, "북측 인사들에게 큰 배를 만들려면 얼마만큼의 부지와 기반시설이 필요한지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들은 제1도크를 둘러본 후 일정에 없었던 석유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제작현장과 육상건조 현장 시찰을 요청하고 둘러볼 정도로 선박건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남북은 지난 총리회담에서 조선협력단지 조성의 경우 2008년 상반기 안에 안변지역에 선박 블록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남포는 이른 시일 안에 영남배수리공장의 설비 현대화 등 선박블록공장 건설을 추진키로 합의한바 있다. <거제 정봉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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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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