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섬 개발 관광휴양지 조성 계획용남면 지도 옆 ‘범섬’ 개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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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섬 개발 관광휴양지 조성 계획용남면 지도 옆 ‘범섬’ 개발 희망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1-22  | 수정 2008-01-23 오전 7:22:55  | 관련기사 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개인이 섬을 개발하여 체류형 관광 휴양섬을 개발 하겠다고 신청해 통영시가 도시계획변경을 검토하고 나섰다.


22일 통영시에 따르면 거제대교 밑 견내량 선착장에서 3㎞(배로 15분 거리) 지점에 있는 `범섬’  소유주인 윤모씨(부산 거주)가 섬 개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도시관리계획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


무인도인 이 섬은 면적이 44,231㎡, 해발고도는 25m 내외의 낮은 평지로 이뤄져 있다. 


윤씨는 주민제안서에서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가족호텔 5동과 연수시설, 가든문화광장, 수영장(해수풀장), 해수욕장, 생태연못, 전망대(정자형) 등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또 이 시설이 완공되면 조선관련 외부 손님들을 유치하고, 거가대교 완공 후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의 휴양지가 된다고 제안서에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통영시의회는 22일 오전 제4차 산업건설위원회를 개최하고 통영시도시관리계획(관광휴양형 제2종지구단위계획)에 대해 심의와 토의를 거쳤고, 6월경 경남도 도시관리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약 11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범섬개발이 민간투자에 의해 시행되면 안정국가단지 배후 지원단지 역할과 체류형 관광객 유입으로 통영시 숙원사업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적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하지만 무인도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전기와 물이 문제다.

개발자측에서는 해저 관로를 통해 물은 공급하고 전기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근 `지도` 섬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나, 시가 직접 나서 주민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 섬이 개발되면 통영에는 새로운 방식의 체류형 관광 휴양지가 생겨 통영 관광 발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작은 원이 개발예정지인 `범섬`,남서쪽이 거제대교, `범섬` 왼쪽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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