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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 입력 2008-04-15 | 수정 2008-04-15 오후 1:41:34 | 관련기사 건
- 친모와 동생에 대해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아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윤종철)는 오늘(15일) 친동생이 욕을 한다는 이유로 망치로 내려쳐 상해를 입힌 정모군(남. 16세. 학생. 통영시 정량동. 특수절도 전력2회)을 긴급구인했다.
정군은 오늘(15일) 오전7시40분경 늦잠을 자던 동생을 깨우다가 동생이 욕을 했다는 이유로 집안에 숨겨두었던 길이 50cm의 망치로 동생 머리를 내리쳐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군은 평소에도 집안에 길이 25cm, 45cm, 50cm 등의 망치를 사서 숨겨두고, 외박과 무단결석 등 불량한 행동을 하는 자신을 훈계하는 친모를 죽인다며 눈 앞에서 망치로 “죽일까? 말까?”라고 위협하는 등 상습적으로 친모와 동생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정군은 보호관찰관에게 “동생이 먼저 나에게 달려들어 그랬다.”, “동생이 먼저 욕을 해서 그랬다.”며 조금도 반성의 기미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영보호관찰소는 정군을 소년원에 유치하고, 창원지방법원에 보호처분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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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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