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주민들 삼성중공업에서 시위

> 뉴스 >

태안주민들 삼성중공업에서 시위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6-02  | 수정 2008-06-02 오전 7:30:51  | 관련기사 건

제13회 바다의 날을 맞은 31일 오전 장평의 삼성중공업 앞에서는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기름유출 태안반도시민단체대책협의회, 환경운동연합, 삼성일반노조 등 70여명이 모여 ‘바다의 날 문화행사’를 가지며 삼성중공업의 무한책임을 촉구했다.

 

▲ 방제복 차림으로 방제 장화를 깔고 앉아 집회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

노래패 ‘맥박’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태안유류피해읍대책위원회 노진용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는 지금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은 채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며,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삼성중공업은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지역주민들이 뜻을 모으지 못하도록 물밑 협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노래패 맥박의 오프닝 공연


또한 이들은 “삼성은 지난해 매출액 8조5천억원의 단 1.1%에 불과한 특별지원금 명목의 1천억으로 이번 사태를 무마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는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 1인당 기십만원에 불과한 금액일 뿐 아니라 세계초일류 기업을 자청하는 삼성중공업의 치사하기 이를 데 없는 행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거제 박혜정 기자>

 

258 과 nate를 누르고 고성뉴스를 입력하면 언제어디서든 휴대폰으로 고성인터넷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고성 인터넷뉴스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내란은 처벌되고 우리 민주주의는 비약적 진전을 이룰 것이다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