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오션백화점 10日 개점 지역 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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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오션백화점 10日 개점 지역 업계 '긴장'

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1-20  | 수정 2006-11-20  | 관련기사 건

 

 

고성 통영 거제지역 유일한 백화점, 상권 판도 변화에 관심 

 

고성 통영 거제지역 유일한 백화점인 `오션백화점`이 지난 10일 개점함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통영에 입주한 대형할인마트들이 유통을 주도해 왔지만 거제에 대형 백화점과 홈플러스가 개점되면서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오션백화점은 거제시 신현읍 장평리 일대에 지상9층, 지하4층 규모로 영업면적은 2만2000여평에 차량 852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외국 명품 뷰티크와 화장품, 패션잡화, 보석 매장이 입점하고 2층에는 여성 정장과 골프웨어 매장이 들어서며 3층은 여성 캐주얼, 4층은 남성복과 아동의류, 5층은 푸드와 스넥코너가 입점한다.


나머지 층은 CGV 영화관이 운영 중이며 지하에는 삼성 홈플러스 거제점이 지난 9월26일부터 영업 중이다.


오션백화점은 거제는 물론 인근 통영, 고성 지역 등 40만 인구를 겨냥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미 통영에 있는 대형 할인마트로 자리를 잡은 롯데마트와 이마트와의 고객잡기 경쟁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이다.


거제지역은 10월말로 인구 20만 명을 넘어 선데다 대표적인 조선공업도시로 1인당 소득수준이 2만 달러 이상인데도 그간 현대식 대형 유통시설이 전무해 마산창원, 부산 등지의 백화점이나 통영지역의 할인마트로 원정 쇼핑이 많았지만 이를 흡수하기만 해도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특히 오션백화점은 고성 통영 거제 권역 최초로 생필품 구입부터 패션상품 쇼핑, 영화 관람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쇼핑몰로, 지역의 새로운 유통 문화와 소비문화를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통영의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거제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실제 이들 업체의 고객들은 고성 통영지역 뿐 아니라 거제지역 고객들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그만큼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오션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소비자가 쇼핑욕구와 함께 문화욕구도 충분히 해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영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장학사업과 사회봉사 등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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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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