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공노조, 신명나게 일하고 싶은데...‘기자에게 협박당했다’ 주장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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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공노조, 신명나게 일하고 싶은데...‘기자에게 협박당했다’ 주장 성명 발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7-24  | 수정 2008-07-24 오전 11:35:25  | 관련기사 건

23일 오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통영시지부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신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 “질 높은 공공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명나게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담당공무원이 일부 기자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모일간지 기자 2명이 북신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대한 건축민원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건축업자 H씨가 동석한 가운데 북신시장내에 건립중인 아케이드 시설 담당공무원을 기자실로 불러 언어폭력 등의 방법으로 협박을 하는 등 공무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기를 저하시켰다는 것,


따라서 노조는 성명서에서 기자가 직분을 남용하여 통영시가 하는 사업 추진을 방해하고 공갈협박으로 저지하려 했던 두 기자와 민원을 제기했던 건축업자 H씨는 통영시공무원노동조합 800여 조합원들에게 공개사과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통영시장에게 두 기자가 작업하는 제2기자실을 즉각 철폐할 것과 행정상 필요한 광고나 공고 게재를 하지 말 것도 같이 주문했다.


또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해당기자들의 신문은 구독하지 않을 것이며 ‘경남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와 연대하여 본사 항의 방문을 비롯한 절독 운동전개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기자들은 공무원노조 집행부와 일부 노조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북신시장 현대화시설인 아케이드 설치와 관련해 민원인이 기자실로 찾아와 취재하는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설명을 듣고 질문 하던 중 목소리 톤이 천성적으로 높다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노조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같이 공무원을 협박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덧붙여 “거북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민원인이 제기했던 부분들이 취재 결과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취재를 종료하고 기사화 하지도 않았다”며 “하지만 일련의 취재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이 협박으로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 한다”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통영시 한 고위공무원은 “이번 기회에 통영시 브리핑룸을 재정비해 1,2 브리핑룸을 통합하고 방송,통신,지방,지역 기자들이 함께 취재하고 송고할 수 있는 시대에 걸 맞는 명실상부한 새로운 개념의 브리핑룸으로 재 탄생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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