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도남관광지 사업자로 선정 호텔, 컨벤션센타, 골프장 2,30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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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도남관광지 사업자로 선정 호텔, 컨벤션센타, 골프장 2,300억 원 투자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8-27  | 수정 2008-08-27 오후 4:15:21  | 관련기사 건

통영시는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오고 있던 도남관광지 일원 민자 유치 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삼성중공업 등 10개 컨소시엄 업체가 선정 됐다고 27일 밝혔다.


통영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사업제안서 제출 기업으로부터 제안 설명을 청취하고 개발계획분야, 사업이행능력분야, 관리운영계획분야 3개 항목에 대해 윤상휴 통영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대학교수, 회계사 등 각 분야별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를 가졌다.


심사위에서 14일 까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삼성중공업(주), (주)서희건설, 월드건설(주), (주)신우종합토건, (주)우리은행, (주)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주)동원개발, (주)씨아이에스알앤디, (주)한백알앤씨 등 10개업체 컨소시엄이 심사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앞서 시는 도남동 1번지(현 충무관광호텔)에 윤이상 음악당 건립을 계기로 음악당 잔여부지와 인근에 고급호텔과 문화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인근 산양읍 영운리 일원에 골프장 조성사업을 민자 유치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9일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6월 20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8월 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바 있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30일 이내에 투자협약을 체결 해야 하며, 투자협약이 체결된 이후에는 대상 부지의 보상을 위한 토지, 물건 조사를 포함한 도남관광지(유원지) 조성계획 변경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가 통영시에 제안한 사업은 총사업비 2,300억 2500만원으로 도남관광지 일원에 고급호텔 150실, 컨벤션센터 연면적 6,822.58㎡, 콘도 88실과 부대시설을, 인근 산양읍 영운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사업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5년간으로 돼 있다.


통영시는 그동안 윤이상 음악당 건립을 계기로 도남관광지 일원을 민자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에 민간사업자간 선정됨에 따라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남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세계를 향해 자랑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 시켜 나갈 계기를 마련했다.  <통영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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