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개척언론인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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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개척언론인상' 제정

이주명 기자  | 입력 2008-10-21  | 수정 2008-10-21 오후 4:17:38  | 관련기사 건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는 개교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언론창달에 공헌한 동문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개척언론인상’ 을 제정하고 18일 오후 5시 30분 경상대 남명학관에서 열린 개척언론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개척 언론상은 경상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언론인동문회(회장 허상천,뉴시스 부산울산본부장)의 추천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올해 첫수상자로는 변노섭(2005년 1월 작고)전 국제신문 주필과 최석림(2008년 6월 작고)전 부산방송 상임고문을 비롯한 조성환(77세)전 국제신문 경남취재본부장과 윤석년(64세) 경남도민일보 논설고문 등 4명이 선정됐다.

 


변노섭 주필은 1952년 경상대를 졸업한 뒤 교사 등을 거쳐 1959년부터 국제신문 연설위원을 맡았다. 고인은 국제신문 논설위원 재직 중이던 1961년 11월 군사정권에 의해 구금된 뒤 혁명재판소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고 3년 여 복역하다 특별사면 되는 등 필화를 겪기도 했다.


경남 고성출신인 최석림 부산방송 상임고문은 진주문화방송 사장, 화성산업 사장, 국제신문 사장, 등 언론계 대표적인 CEO로 알려진 부산, 경남 지역 언론 역사의 산증인이다. 최석림 상임고문은 1966년부터 1983년까지 17년간 경상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맡아 총 동문의 기틀을 세우는데 큰 공헌을 했다.


조성환 전 국제신문 경남취재본부장은 1958년부터 국제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해 1980년 10월 신군부의 언론탄압에 강제해직 됐다가 1988년 국제신문 복간과 함께 언론계에 복귀하는 등 우리나라 현대 언론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감당해 온 언론인이다.


윤석년 논설고문은 경남신문 편집국장과 이사주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과 이사주필 등을 역임한 뒤 현제 경남도민일보 논설고문으로 있다.

1992년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경상남도문화상’을 수상했다.


하우송 총장은 “경상대학교 동문들 중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언론계에 투신해 언론창달로 경상대학의 위상을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원로 언론인들에 대해 늦게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게 돼 다행스럽다” 며 앞으로 매년 개척언론인을 선정해 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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