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수지구대 송태길 경사 겨울바다에 몸 던져 ‘인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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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수지구대 송태길 경사 겨울바다에 몸 던져 ‘인명 구조’

허덕용 기자  | 입력 2009-01-05  | 수정 2009-01-05 오후 2:34:41  | 관련기사 건

통영경찰서 미수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겨울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하던 사람을 구했다.


통영경찰서 미수지구대 소속 송태길 경사 외 3명은 5일 0시 23분경 관내 범죄예방 순찰 도중 112지령실로부터 자살 의심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 송태길 경사
이들은 즉각 자살의심자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통영시 인평동 부근에서 발견 된 점에 착안, 미수지구대 순찰차량 2대가 신속히 출동해 주변 지역을 수색했다.


잠시 후 자살의심자의 차량이 통영시 인평동 해양과학대옆 해안가 도로에서 발견되자 미수지구대 송태길 경사는 자살 의심자를 발견하기 위해 주변을 살피던 중 0시35분경 육상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바닷물이 목 부위까지 잠겨서 허우적거리는 자살 기도자를 발견했다.


이를 목격한 송태길 경사는 곧바로 바닷물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을 육지로 끌어내어 구조했다.


송태길 경사는 평소 직원간의 화합뿐만 아니라 남달리 희생정신이 강한 것으로 동료들은 전하고 있다.


송 경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주민을 위해 언제든지 희생하며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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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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