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1%로 인하 도내 4,500여 농어업인에 연 6억 8천만 원 혜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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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1%로 인하 도내 4,500여 농어업인에 연 6억 8천만 원 혜택 기대

김미화 기자  | 입력 2009-03-03  | 수정 2009-03-03 오전 7:08:09  | 관련기사 건

경남도는 도내 농어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680여 억 원이 대출된 농어촌진흥기금의 이자율을 다가오는 하반기에 전국 시도 중 최초로 현행 연리2%에서 연리1%로 1%p 인하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도가 조성중인“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7월초 목표액 1,000억 원이 달성되는 시점에 인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도내 4,500여 농어업인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경상남도 농어촌 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시행규칙』개정작업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남도는 정부가 주도하는 농어업인 대상의 13개 융자사업에 대하여도 현재 대부분의 이자율이 연리 3%인 점을 적시하여 2%이하로 인하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사료 값 상승에 따라 도내에만도 1,500억 원 이상이 대출된 연리 1%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의 특별사료구매 융자금과 연리3%로 1년 이내 상환하여야 하는 영어자금에 대하여서도 상환기간을 3~4년으로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경남도는 매년 5억 원 정도의 농어촌진흥기금 출연으로 농어업인들의 혜택을 넓히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2013년까지 기금을 1,500억 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매년 100억 원 이상을 출연하여 농어업인들의 수혜범위를 과감하게 넓혀나가고 , 상환기간도 운영자금의 경우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시스템에서 2년 거치 4년 균분상환으로,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에서 3년 거치 4년 균분상환으로 연장하는 등 단계적으로 상환기간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농어촌진흥기금은 지난 1995년에 경남도가 577억 원, 시군이 225억 원을 출연하여 조성된 이후, 1월 31일 현재 기금총액은 989억 원이며, 전국 시도 가운데 경기도의 1,300억 원과 경북 전남의 1,100억 원에 이은 4위의 규모이나, 금번 이자율 인하(2%→1%)로 6억 8천만 원의 이자수입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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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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